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K리그 올스타전서 은퇴경기를 치르는 박지성(33)이 ‘스승’ 거스 히딩크 감독(68)과 새로운 세리머니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박지성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은퇴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기자회견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거스 히딩크, 황선홍 포항 감독, 이근호(상주)가 참석했다.
박지성은 “올스타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세리머니는 없다”면서 “아무래도 히딩크 감독님과 새로운 세리머니를 개발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은 2002한일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서 포옹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는 지금까지도 축구 팬들에게 최고의 세리머니로 기억되고 있다. 지난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에서도 둘은 10년 전 똑같은 세리머니를 재현해 화제를 낳았다.
이번에도 포옹 세리머니가 재현될지는 알 수 없다. 박지성은 새로운 세리머니를 연구할 것이라고 했지만, 히딩크 감독은 세리머니를 준비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히딩크 감독은 “세리머니를 준비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세리머니는 골을 넣은 뒤 즉각적으로 나와야 한다. 미리 준비하는 건 별로다”면서 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리머니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김승규 차두리 이동국 등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대한민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그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이영표 등이 뭉친 ‘팀 박지성’의 대진으로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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