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홍성민이 홈런 3방에 무너졌다.
홍성민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5피안타(3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35에서 3.57로 상승했다. 최고 구속 144km 직구(44개)와 슬라이더(17개), 체인지업(13개), 포크볼(4개)를 섞어 던지며 삼성 타선에 맞섰지만 한 번 불붙은 화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홍성민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35로 잘 던졌다. 특히 선발로 등판한 최근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76(15⅓이닝 3자책)으로 호투하며 김시진 롯데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쉐인 유먼과 크리스 옥스프링이 차례로 무너지며 3연패에 빠졌지만 내심 기대를 걸었던 이유다. 하지만 홍성민도 삼성의 화력을 견뎌내지 못했다. 피안타는 5개에 불과했으나 홈런 3방에 무너졌다.
1회를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홍성민. 2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잘 잡아냈으나 이승엽을 상대로 던진 141km 직구를 통타당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하지만 흔들림은 잠시뿐. 박한이를 중견수 뜬공, 정형식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지영에 안타를 맞았으나 추가 진루 없이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이닝을 마쳤다.
문제는 4회. 홈런 2방으로 단숨에 4점을 내줬다. 4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채태인에 우중간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125km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몰렸다. 곧이어 박석민에 볼넷을 내준 뒤 이승엽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바깥쪽 높은 코스 141km 직구를 이승엽이 완벽하게 밀어쳤다. 후속타자 박한이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끈 홍성민은 정형식을 우익수 뜬공,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선두타자 김상수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나바로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이를 틈타 3루로 내달리던 김상수를 잡기 위해 던진 1루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실점하고 말았다. 후속타자 박해민을 2루수 뜬공 처리한 홍성민은 결국 강승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홍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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