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 최영필 상대 스리런 폭발… 시즌 9호 홈런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병규(등번호 7번)의 홈런포가 터졌다.

이병규(LG 트윈스)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때렸다.

첫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병규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하이라이트는 8회 네 번째 타석이었다. 이병규는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8회초 1사 1, 2루에서 등장, KIA 바뀐 투수 최영필의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렸다. 130m짜리 대형홈런이었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9호 홈런.

LG는 이병규의 스리런에 힘입어 8회말 현재 KIA에 6-2로 앞서 있다.

[LG 이병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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