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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스턴 일본인 마무리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21세이브째를 따냈다.
우에하라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서 3-2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삼진 3개로 막아내면서 시즌 2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을 1.51로 낮췄다.
우에하라는 선두타자 유넬 에스코바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80마일 스플리터를 던졌으나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션 로드리게스를 볼카운트 2B2S서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커트 카살리도 볼카운트 1B2S서 스플리터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케빈 키어마이어에겐 볼카운트 2B1S서 88마일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쳤다. 17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 11개를 넣었다. 강력한 스플리터의 위력이 돋보였다. 보스턴은 탬파베이에 3-2로 승리했다.
우에하라는 올 시즌 2년 연속 20세이브를 따냈다. 사사키 가즈히로(2000년~2002년), 사이토 다카시(2006년~2007년)에 이어 일본인 역대 세번째로 메이저리그서 2년 연속 20세이브를 따냈다. 현재 조 나던(디트로이트)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5위를 달리고 있다.
[우에하라. 사진 = MLB.com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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