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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가 시어머니와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고래전쟁' 첫 회(1회)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 어머니 잰 러스가 출연했다.
본격적인 요리배틀이 펼쳐져, 무대에는 정유미와 잰 러스만 남은 가운데 정유미가 그동안 시어머니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정유미는 "샘이 한국에 다시 간다고 했을 때 엄마의 반대가 굉장히 컸다고 해서 서운했었다"고 전했다.
앞서 샘은 연애 당시 간염에 걸려, 사망률이 95%에 달했다. 이에 어머니 잰 러스는 "그땐 그냥 샘이 아파서 그랬다. 샘이 한국에 가면 또 아플 것 같았다"고 전했다.
정유미는 "나는 모든게 나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샘이 호주에 갔던 2달 동안 그런 마음에 전화도 못 했다"며 당시 어머니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잰 러스는 "샘이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한 사람이 유미 네가 처음이었다"며 "그래서 나한테 항상 화가 나있었던 거냐. 그동안 날 그렇게 생각했었니?"라며 쌓였던 오해를 풀어갔다. 정유미는 요리 도중 안도의 눈물을 흘렸고, 시어머니 잰 러스는 그런 며느리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한편 '고래전쟁'은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에서 착안한 삼자대면 요리배틀쇼로 이휘재, 박미선, 홍진경이 MC를 맡은 4부작 프로그램이다.
[케이블채널 tvN '고래전쟁' 1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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