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진웅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KIA 타이거즈 김선빈의 올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KIA 선동열 감독은 7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이 올 시즌 안에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김)선빈이가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2군 경기에 나섰지만 경기 도중 부상당했던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시 다쳤다”며 “같은 부위에만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다치는 것인데 올 시즌 안에 복귀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KIA의 주전 유격수였던 김선빈은 올 시즌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1일 광주 SK전 수비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해 같은달 27일 1군에 등록됐지만 이후 또 다시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하며 기나긴 재활에 돌입해야 했다.
재활 과정을 거친 김선빈은 최근 2군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다시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현재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때문에 선 감독은 계속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하고 있는 김선빈의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몇 년째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IA에게 시즌 막바지까지 부상 악몽은 떠날 줄 모르고 있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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