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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고교처세왕' 이하나가 서인국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 17회(마지막회)에는 정수영(이하나)와 이민석(서인국)이 오해 속에 서로의 마음을 어렵게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석은 정수영이 약속에 나오지 않자 화를 냈지만 이는 모두 오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 당시 정수영의 어머니의 번지점프장 사건 때문에 이민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었다.
이민석은 크게 자책하며 정수영에게 "나, 독일갈까봐. 되도록이면 빨리. 갔다오는게 아니라 형, 아버지랑 같이 독일에서 살려고"라고 전했다.
이에 정수영은 "그럼 나는? 기다려?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되는데?"라며 크게 아쉬워했다. 이어 "내가 정수영 씨보다 어리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어리더라고요. 나 화내는 게 아니라 아예 그럴 자격도 없지 뭐. 앞으로 뭐가 될 지도 모르겠고 이대로는 수영씨 옆에 있어도 내가 해줄 게 없어요"라고 말했다.
정수영은 떠나는 이민석을 향해 "우리 그냥 결혼하자. 내가 가족될게"라고 전했고 "어, 알아. 너 고삐리인 거. 근데 난 안 될 것 같은데. 네가 가면, 붙잡을 방법이 이것밖에 생각이 안 나서"라며 급하게 마음을 돌리려 했다.
이 말을 들은 이민석은 크게 놀라며 "어, 콜"이라고 말했고 서로의 부모에게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7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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