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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비정상회담' 터키 출신 에네스 카야가 절친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대인관계를 주제로 G11과 게스트 조세호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가운데 터키 유생이라 불리는 에네스 카야는 한국인 친구를 소개하며 "친구의 어머니도 나를 정말 좋아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에네스는 "친구 어머니가 암에 걸리셔서 한순간에 너무 위독해지셨다. 당시 터키에 휴가 가있었는데 어머니가 계속 나에 대해 물어보셨다. 한국에 돌아와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이미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에네스는 "장례식장에서 친구가 우는 모습을 보니 친구에게 미안한 걸 떠나 어머니에게 미안했다. 장례식장에서 친구가 '에네스가 드디어 왔어요'라고 하더라. 고맙고 미안한 친구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상남자로 강한 모습만을 보였던 에네스의 진심이었다.
한편 이날 사연의 주인공 친구는 영상편지를 통해 깜짝 등장했다. 친구는 "네 강인한 성격 탓에 안티팬이 생긴다"며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생각말고 네가 늘 하는대로만 했으면 좋겠다"고 친구로서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에네스는 친구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웃다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비정상회담'에는 조세호가 자신의 독특한 인맥관리비법을 언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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