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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받았던 기성용(25)이 소속팀 스완지시티 잔류를 선언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온라인을 통해 “돈을 쫓는 것에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돈은 따라올 것”이라며 이적 대신 잔류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스완지로 돌아와 행복하다. 이곳에서 경기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완지에선 더 많은 패스를 하고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여름 스완지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은 아스톤 빌라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스완지 구단과 면담을 가졌고 이적보단 잔류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게리 몽크 감독의 두터운 신임도 기성용의 잔류에 영향을 미쳤다. 몽크 감독은 “나와 구단 모두 기성용을 원한다. 그는 성장했고 책임감도 느낄 줄 아는 선수가 됐다.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스완지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스완지는 오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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