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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기영이 배우 인생 2기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프리마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제작 율 배급 팝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박창진 감독과 배우 신은경, 오인혜, 이기영, 강지섭이 참석했다.
이날 이기영은 "이 작품이 122번째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인생을 기수로 나눈다면 올해가 2기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배우가 된지 30년이 되는 달이었다. 왜 2기로 나누냐면 내가 태어난지 만 50년이 되는 날이다. 또 오늘이 생일이다. 공교롭게도 30년이 되는 1월이 지나고 만난 작품이 이 작품이었다. 2기를 시작하는 첫 작품이고 제작보고회를 내 생일에 하는 게 운명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또 "이 길을 열심히 걸어갈 생각이고 계획도 많다"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한 한 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기영은 '설계'에서 사채업계의 대부 인호 역을 맡아 냉혹하고 지독한 사채업자들 속에서도 압도적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이다.
한편 영화 '설계'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의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배우 신은경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강지섭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내달 18일 개봉.
[배우 이기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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