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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삼총사' 송재정 작가가 '나인' 후일담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제작발표회에는 출연배우 이진욱, 정용화, 양동근,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과 김병수 PD, 송재정 작가가 참석했다.
김병수 PD와 송재정 작가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나인 : 아홉 번의 시간 여행' 이후 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송재정 작가는 "'나인' 끝나고, 극 자체가 너무 어두워서 허탈감에 시달렸다. 그래서 무조건 밝은 얘기를 하고싶다는 욕망이 있었다. 그러다가 생각난 소재가 삼총사였다. 밝고 유쾌한 활극을 해보자고 생각해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문제는 너무많은 사랑을 받아서 많은 이야기가 알려져있어서 긴장감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8년 전 쯤에 소현세자 이야기에 대해 써놓은 것이 있었다"라며 "강빈의 첫사랑을 달타냥과 연결시켜보면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겠다 싶어서 겹쳤다"고 전했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현세자(이진욱), 그의 호위 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양동근)와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정해인), 그리고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총 12부작 시즌제 드라마 '삼총사'는 오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송재정 작가.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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