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태극기 휘날리며'도 눌렀다…역대 흥행 7위 기록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 빅스톤 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역대 흥행 7위에 안착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명량'은 12일 전국 44만 28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정상을 자치했다.

누적관객수는 1174만 6786명으로, 개봉 14일 만에 역대 흥행 7위였던 '태극기 휘날리며'와 8위 '해운대', 9위 '변호인'을 제치고 TOP7 자리를 꿰찼다. 특히 1174만 6135명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를 근소한 차로 제치며 하루 만에 역대 흥행작 3편의 기록을 뛰어 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기준 역대 흥행작 TOP10은 '아바타'(1362만명), '괴물'(1301만명), '도둑들'(1298만명), '7번방의 선물'(1281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해운대'(1145만명), '변호인'(1137만명), '명량'(1130만명) 순이었다.

이에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의 자리를 위협하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명량'이 얼마나 빠르게 역대 흥행작 순위를 갈아 치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전국 25만 7659명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일일 흥행 2위에 올랐다. 이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3위(3만 7959명), '드래곤 길들이기2'가 4위(3만 6562명),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가 5위(2만 4007명)를 기록했다.

[영화 '명량'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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