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협회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이 불가하다는 뜻을 나타낸 레버쿠젠(독일)에 손흥민의 차출을 재요청했다.
축구협회는 12일 오후(한국시각) 레버쿠젠 구단으로부터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 불가 공문을 수신했다. 이에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이광종 감독과 협의해 손흥민을 아시안게임 16강전 이후부터 차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재차 발송했다. 축구협회는 레버쿠젠 구단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다음달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으로 주목받았지만 아시안게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한 대회가 아니어서 소속팀이 아시안게임에 선수차출을 동의해야할 의무가 있는 대회는 아니다. 레버쿠젠의 슈미트 감독은 13일 독일 현지언론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와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지 못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1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