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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스턴 우완 조 켈리가 또 다시 이적 첫 승에 실패했다.
조 켈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한 조 켈리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8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에 세인트루이서 보스턴으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3.86서 3.75로 낮췄다.
조 켈리는 2012년 5승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2.69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단 7경기 등판에 그쳤다. 결국 켈리는 세인트루이스의 대대적 전력보강 정책에 의해 보스턴으로 넘어갔다. 보스턴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만 26세로 가능성 있는 조 켈리를 영입해 미래를 도모했다.
조 켈리는 공교롭게도 지난 7일 친정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도 호투가 이어졌다. 신시내티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보스턴 이적 이후 2경기서 연이어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음에도 타선 지원 미비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켈리는 1회말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제이 브루스에게도 제구 난조로 볼넷을 내줬다. 무사 1,2루 위기. 켈리는 토드 프레이저에게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데빈 메소라코에겐 커브를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브라이언 페냐를 초구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병살타 처리한 뒤 크리스 헤이시를 95마일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대량실점을 피했다.
1회 난조가 약이 됐다. 2회부터 몰라보게 안정감이 좋아졌다. 선두타자 라몬 산티아고를 커브로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잭 코자트를 95마일 직구로 유격수 땅볼 유도했다. 투수 맷 레이토스에겐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 켈리는 3회 해밀턴을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 처리한 뒤 브루스와 직구 승부를 하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프레이저를 직구로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메소라코에게 직구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아 2사 만루 위기. 페냐를 직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끈질긴 직구 승부가 결국 통했다.
켈리는 4회 헤이시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산티아고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코자트를 초구 94마일 직구로 유격수 병살타 처리해 세 타자로 끊었다. 5회 레이토스를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해밀턴을 직구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브루스에겐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켈리는 6회 프레이저를 직구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메소라코에게 슬라이더 승부를 하다 좌월 2루타를 내줬으나 페냐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헤이시에게 무려 97마일 강속구로 승부해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켈리는 잘 던지고도 0-2로 뒤진 7회 패전 위기서 구원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자 타선이 7회와 8회 힘을 내며 역전하면서 패전 위기서 벗어났다.
한편, 이 경기서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일본인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세이브를 따냈다. 우에하라는 시즌 26세이브째를 거뒀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톰 레인이 구원승을 따냈다.
[조 켈리. 사진 = MLB.com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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