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가 시즌 33호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회초 3번째 타석서 자신의 시즌 33호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5-4 한 점 앞선 상황에서 롯데 이정민의 6구째를 밀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낸 것. 한 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2점으로 벌리는 값진 한 방이었다. 비거리는 110m.
또한 강정호는 앞선 2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롯데 홍성민을 공략,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달아나는 타점을 올린 바 있다. 최초 판정은 홈런이었으나 합의판정 끝에 2루타로 번복되면서 아쉬움이 남을 법 했는데, 이 또한 털어낸 한 방이었다. 홈런 부문 선두인 팀 동료 박병호(37개)와는 4개 차 2위.
[넥센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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