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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드라마 '마마'의 배우 송윤아가 극 중 한승희 역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14일 송윤아는 MBC를 통해 "승희라는 캐릭터는 처음부터 오픈돼 있는 인물이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그루가 태주 아들이라는 사실, 그루와의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시청자들은 다 아는 상황이다. 자칫 재미를 못 느낄 수 있는데 뭔가가 펼쳐지고 갈등이 표면에 드러나는 과정이 오히려 흥미롭다"고 말했다.
"승희를 생각하면 많이 슬퍼진다"면서 "대본을 외어야 하는데, 대본을 읽다 보면 눈물이 흘러내려 외울 수가 없을 정도다. 승희의 감정이 쌓이다 보니 두려움이 느껴진다. 승희는 나중에 어떻게 될까 하며 무서움도 생기지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기대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송윤아는 "지인들로부터 많은 격려 메시지를 받았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하루하루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6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송윤아는 '마마'에서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하는 엄마 승희의 마음을 연기하고 있다.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첫 방송 이후 연일 호평 받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배우 송윤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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