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한 사흘째를 맞는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이 시복식을 마친 후 한글로 국내 신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순교자들은 저희에게 부와 명성과 영예는 중요하지 않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유일하고 진정한 보물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 미사를 진행했다. 이날 교황은 한국천주교 순교자 124위에 대해 시복 선언을 했다. 이후 교황은 직접 시복식에 참석하지 못한 신도들을 위해 트위터를 통해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복식을 마친 후 충북 음성 꽃동네로 향했다. 이 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한국 수도자 4천여 명과 평신도들을 함께 만난 뒤,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복식. 사진 = YTN 뉴스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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