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연장 접전 끝에 대회 2연패를 이룩했다.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먼로 골프클럽(파72, 6720야드)에서 열린 201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머스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17일) 3라운드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날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린시컴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인비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로써 메이저대회 2연패란 금자탑을 세웠다.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5승째. 또한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