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12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정호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타율 .360 38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정호지만 최근에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부상 때문.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8회초 홈에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 엄지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강정호는 내일(12일)까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처음에는 이틀 정도 쉬면 될 줄 알았는데 많이 길어졌다. 출장하려면 할 수 있지만 안 좋아지면 계속 그 상태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가락 상태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것.
다만 아시안게임 출장에는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아시안게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정밀검사 등 여러가지 검사를 했지만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넥센은 강정호와 함께 김민성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민성은 전날 목동 한화전에 앞서 연습하던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오늘은 대타로 대기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