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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마녀'가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마녀'는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는 곳이지만, 서로의 진짜 모습은 감추고 살아가는 '오피스'의 섬뜩한 이면을 모티브 삼아 공포 스릴러로 극화시킨 작품이다. 11일 개봉한 가운데 더욱 영화를 잘 관람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마녀'의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오피스' 배경의 공포영화라는 참신한 설정에서 찾을 수 있다. 일상과는 동 떨어진 불길한 장소를 제 발로 찾아가는 지긋지긋한 공포 법칙을 탈피해,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오피스 공포를 선사하는 '마녀'는 천편일률적인 공포영화계의 단비가 될 것으로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무용품의 창의적 활용은 더욱 오싹한 공포감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또 '마녀'는 남성 캐릭터 중심의 소재들이 일색인 영화계에 오랜만에 찾아온 여성 캐릭터 영화로 개봉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으며, 차세대 연기파 여배우로 급부상한 배우 박주희의 소름 끼치는 열연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최상급 마녀가 탄생했다"는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박주희는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연기로 숨 막히는 긴장감과 공포감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몰입도 높은 전개 과정과 예상치 못한 반전의 쾌감으로 관객들에게 공포영화의 참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공포 영화는 딱 한 장면으로 기억된다'는 공포영화 법칙의 맥을 잇는 막강한 공포 클라이맥스로 마니아 관객들의 발걸음까지 유혹하고 있다.
[영화 '마녀' 스틸컷. 사진 = 무비꼴라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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