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50승이 소중한 건 두산이란 팀과 함께 했다는 것이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1일 잠실 한화전서 5이닝 11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모처럼 터진 타선의 도움을 받아 두산에서만 통산 50승을 따냈다. 2011년 15승, 2012년 11승, 2013년 12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12승째. 니퍼트의 50승은 맷 랜들의 49승을 뛰어넘는 역대 외국인선수 단일팀 최다승 신기록. 과거 다니엘 리오스가 90승을 쌓았으나 KIA서 47승, 두산서 43승이었다.
경기 후 니퍼트는 “오늘 같은 경기 때문에 야구는 팀 게임이란 걸 깨닫는다 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기록을 염두하고 게임에 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투수 혼자 게임을 좌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나 혼자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 기록이 더욱 소중한 건 50승을 두산이라는 팀과 함께 했다는 것이다. 나 자신보다 팀에 감사하고 팀원들을 칭찬하고 고마워하고 싶다”라고 했다.
[니퍼트.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