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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제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단 2경기. 그리고 1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펼쳐지는 두 팀의 올 시즌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맞대결에 류현진이 선봉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제이크 피비의 호투와 버스터 포지의 맹타로 애리조나에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81승 65패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 다저스(83승 63패)를 2경기차로 압박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최근 상승세는 무섭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20경기에서 14승 6패를 기록하며 시즌 막판 대단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홈경기 9연승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13일부터 올 시즌 지구 우승의 향방을 가를 3연전을 치른다. 장소는 샌프란시스코의 홈 AT&T 파크이고, 시리즈 첫 경기 선봉으로 다저스에선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이 3연전의 첫 경기를 잘 막아줘야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승차가 최대 5경기로 벌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샌프란시스코가 위닝시리즈 이상을 기록한다면 지구 선두에 오를 수도 있어 첫 경기 결과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류현진 개인에게도 13일 경기는 중요하다. 만일 이날 경기서 류현진이 승리를 따낸다면 시즌 15승째를 기록하며 지난해 14승(8패)을 뛰어넘을 수 있다. 또 류현진 본인의 옵션 계약 보너스도 걸려 있어 호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올 시즌 14승 6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5일 경기서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높다. 하지만 이후 펼쳐진 나머지 2경기에선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의 상대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다. 범가너는 올 시즌 17승 9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다저스와의 경기에는 3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역시 호투 중이다. 게다가 범가너의 최근 컨디션은 최고조다. 그는 후반기 들어 10경기에 나와 7승 2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이번 3연전을 위해 류현진-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짰다. 다저스 최강의 선발진 3명을 모두 투입하는 것.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 성적은 7승 6패로 샌프란시스코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과연 이번 시리즈 결과가 어느 팀에게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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