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진웅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NC는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에서 11-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나성범은 공수에서 모두 팀을 구해내는 좋은 활약상을 보였다. 나성범은 2회 2사 만루 상황에서 SK 최정의 홈런성 타구를 담장 앞에서 점프해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공격에서는 팀이 1-4로 뒤진 6회초 무사 1,2루에서 5회까지 호투하던 SK 선발 여건욱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나성범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살아나가야 된다고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며 “특별히 노리는 공은 없었고 눈에 보이는 공을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정의 홈런성 타구에 대해 “홈런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 하지만 이 타구를 놓치면 팀이 어려워질 것 같아 집중해 잡으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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