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이광종호의 ‘황태자’ 김승대(23,포항)가 타박상을 당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호가 15일 오전 파주NFC서 1시간30분가량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은 지난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첫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말레이시아전을 뛴 선수들이 대부분 가벼운 런닝으로 몸을 푼 가운데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완승을 이끈 김승대는 우측 발등에 타박상을 당해 얼음 찜질을 하며 가볍게 경기장을 걸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김승대는 “말레이시아전서 경합 도중 상대 선수에게 발등을 밟힌 것 같다.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김승대는 이광종호 최고 해결사다. 지난 6월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연습경기를 포함해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말레이시아전서도 김신욱의 골을 돕고 직접 골을 넣는 등, 답답했던 경기를 혼자 힘으로 바꿨다.
한편,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김승대.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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