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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을을 맞아 솔로로 컴백하는 걸그룹 송지은은 다크한 매력을 입었고, 가수 에일리는 강렬해 졌다. 더불어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모두 'NO!'를 외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지은은 오는 24일 지난해 발표한 '희망고문' 이후 신곡 '쳐다보지마'를 공개한다. 이번엔 다소 우울한 색채와 진지한 분위기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22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송지은은 목에 쇠사슬이 감긴 채 많은 사람들에게 집중을 받는다. 가면을 쓴 사람들은 돈을 들고 흔들며 송지은을 쳐다보고 있고, 그 가운데 무언가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는 송지은은 슬픈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더불어 '쳐다보지마'라는 송지은의 보이스는 뇌리에 깊게 박힌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지은의 신곡 '쳐다보지마'는 제목에서부터 세상의 선입견에 맞서 싸우며 쉽지 않은 사랑을 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 프로듀싱 팀 스타트랙(강지원, 김기범)의 작품으로 다른 인종간의 사랑, 동성애, 연상연하 등 높은 편견에 벽에 부딪힌 사랑을 파격적인 가사로 녹여냈다.
송지은의 다크한 매력에 에일리는 강렬함으로 맞선다. 이날 송지은과 동시에 공개된 에일리의 신곡 '손대지마' 티저 영상은 한층 강렬하고 화려해진 에일리의 모습과 귓가를 자극하는 강렬한 멜로디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날카로운 눈빛과 절도 있는 안무가 기존 에일리의 매력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에일리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Magazine)'은 타이틀곡 '손대지마'를 비롯해 '미치지 않고서야', '이제는 안녕', '문득병', '티어드롭(Teardrop)'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브릿팝 스타일의 록, 힙합, 발라드, 미디엄 템포의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한층 성숙된 에일리의 감성과 보컬이 돋보인다.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 '쳐다보지마' 티저 이미지(왼쪽)과 가수 에일리 '손대지마' 티저 영상.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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