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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이 국내 드라마 최초로 요르단 현지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촬영 소식이 요르단 현지 유력매체에 대서특필됐다.
현재 방송 중인 '아홉수 소년'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17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다.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미생'의 프롤로그 촬영을 위해 임시완과 이성민, 국내 촬영 스태프 50여 명이 요르단에 머물렀다. 이들은 요르단의 수도 암만,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인 와디럼 사막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현지 주민은 물론 현지 교민들이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구름 떼와 같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와 같은 소식은 현지 유력 매체인 주요 일간신문 알 라이(Al-Rai)와 알 가드(Al-Ghad), 현지 유일의 영자매체인 요르단 타임스 등에 게재돼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생'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임시완은 "페트라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알 카즈네 보물창고가 정말 놀랍고 경이로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생' 제작팀은 화보를 방불케 하는 현지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암만시내가 훤히 내다보이는 카페에 앉아 있는 모습,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페트라와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와디럼 사막을 배경으로 연기에 몰두하고 있는 임시완, 이성민의 연기 장면을 미리 공개한 것이다.
'미생' 제작진은 "현지 촬영을 할 때 우리나라의 남대문 격인 암만 다운타운 도로를 통제한 채 촬영을 진행했지만 현지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어벤저스 급 대우를 받고 온 기분이다"라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요르단의 위대한 문화 유산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이번 드라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생'은 갑들의 전쟁 속에서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아홉수 소년' 후속으로 오는 10월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미생' 요르단 촬영현장(위 왼쪽) 요르단 타임스, 임시완 이성민(아래).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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