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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금까지 뷰티프로그램들이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다뤘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 마음을 먹어야 아름다움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 이야기 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더 모스트 뷰티플 데이즈'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 CGV에서 진행됐다.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는 MC, 패널, 전문가, 그리고 온·오프라인의 시청자들이 함께 여성들의 뷰티, 패션, 연애, 라이프스타일 등의 고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MC 군단으로 요즘 가장 핫한 인물들이 모였다. 2030 여성들의 워너비인 패셔니스타 배우 소이현과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등 방송과 각종 칼럼 등을 통해 활발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는 방송인 곽정은, '비정상회담'의 프랑스 꽃미남 로빈 데이아나와 모델 정호연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팀의 맏언니인 곽정은은 타 뷰티프로그램과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의 차이점에 대해 분명히 얘기했다. 그녀는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메이크 오버 소용 없다', '하지 마라', '그게 먼저일까?'라는 얘기가 나온다. 결국 아름다움이 마음의 문제이지 테크니컬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지금까지 뷰티프로그램에서 테크니컬적인 부분을 많이 다뤘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 마음을 먹어야 아름다움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지 이야기 할 예정이다. 비주얼적인 부분을 다루기도 하지만 중요한건 마음에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를 위주로 하겠다"고 말했다.
메인 MC를 맡은 소이현도 같은 생각을 얘기했다. 소이현은 "여러가지 뷰티프로그램이 있지만 마음가짐이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게 다른 점이다"며 "외모만 예뻐지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다가 아니라 마음과 생각도 건강해야 멋진 여자가 될 수 있다는 주의여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인들의 뷰티와 패션 문화에 대해 말하는 로빈의 말에서도 일맥상통하는 지점이 있었다.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 여자들이 정말 잘 꾸민다고 생각했다. 패션감각도 있고 유행도 잘 따라하더라. 나 뿐 아니라 프랑스친구들의 생각이 다 그러했다. 반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과한 다이어트다"며 현재에 자신감을 가지기보다 더 변화된 모습을 추구하는 한국인들에게 대한 생각을 내놨다.
MC들이 내놓는 뷰티와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조금은 다른 얘기가 다뤄질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는 16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로빈, 곽정은, 소이현, 정호연(왼쪽부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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