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SK가 극적으로 4강 희망을 되살렸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61승 2무 64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이제 4위 LG 트윈스와는 단 한 경기차다. 이로써 4위 주인공은 정규시즌 마지막날인 17일 결과에 따라 갈리게 됐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모든 선수 및 코치들에게 고맙고 우리는 약속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17일) 정규시즌 최종전에 혼연일체가 돼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K는 17일 경기에 채병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이에 맞서 넥센은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만약 SK가 승리하고 LG가 롯데에게 패한다면 4강 티켓 주인공은 SK가 된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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