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1차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지만 팀이 져서 큰 의미는 없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를 경험하고 있는 삼성 박해민이 1차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지만 팀 패배로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다.
박해민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전날 첫 번째 타석에서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2구째를 받아쳐 생애 첫 한국시리즈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경기 전 그가 “첫 타석과 첫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기에 그에게 이 안타는 남다른 의미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2차전을 앞두고 만난 박해민은 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박해민은 “어제(4일) 첫 타석에서 변화구를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안타로 연결됐다”며 “첫 타석과 첫 타구가 중요했지만 팀이 져서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전날 팀의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후 두 타석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게다가 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침체돼 있어 그의 전날 첫 안타도 빛이 바랬다.
올 시즌 박해민은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7리(310타수 92안타) 1홈런 31타점 65득점 36도루를 기록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적이었다. 때문에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에 핵심 선수로서 활약이 기대됐다.
이제 박해민은 1차전을 치르며 한국시리즈 무대에 데뷔했다. 첫 타석에서 기분 좋게 안타를 치며 시작했지만 자신의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를 우선시하고 있었다. 과연 그가 1차전 패배를 딛고 삼성이 통합 4연패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 박해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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