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넥센 박병호, 올해 PS 첫 홈런포… 130m 대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월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이날 전까지 치른 올시즌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홈런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도 범타.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박병호는 팀이 0-6으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삼성 선발 윤성환의 초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30m짜리 대포를 날렸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자 올해 첫 포스트시즌 홈런.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4회말 현재 1-6으로 뒤져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대구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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