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성형소송 천이슬, 前 소속사 대표와 녹취록 들어보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겸 배우 천이슬이 전 소속사 대표와 오간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성형소송에 휘말린 천이슬의 진실공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형외과 측 변호인은 "광고를 약속하고 수술을 했는데, 의무가 이행되지 않아 성형수술비인3000만원 대 소송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반면 천이슬 측 변호인은 "해당 병원에서 성형 수술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광고와 관련한 것은 전 소속사와 병원 간의 계약이었을 뿐 천이슬 씨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천이슬은 전 소속사 대표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잔금 넣어라. 딴 말 안 할 테니까"라는 대표의 말에 천이슬은 "사진은 안 올리는 거죠, 이제?"라고 물었고 "이건 우리끼리의 약속이니까"라고 답했다.

이후 천이슬은 "지금 방금 돈 넣었다"고 말하자, 소속사 대표는 "그럴 일(사진 올리는 것)은 없을 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천이슬 소속사 초록뱀주나E&M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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