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 5형제', 심상치 않은 코믹 포스터 '기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 제작 기억속의 매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개봉 전 기대감을 높였다.

6일 '덕수리 5형제' 측은 코믹군단의 활약을 예고하는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시크한 블랙 수트와 선글라스로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 5형제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말쑥한 차림과는 반대로 꽉 깨문 치아, 쩍 벌어진 입 등 하나같이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범상치 않은 5형제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먹구름이 가득 껴있는 하늘을 배경으로 표지판에 담긴 '사라진 부모님, 수상한 마을.. 더 수상한 형제들이 떴다!'라는 카피는 '수상한 코미디'라는 장르 결합이 뜻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고편은 독보적 개성을 뽐내는 5형제의 캐릭터를 알기 쉽게 그려내며 다채로운 개성을 예상하게끔 한다. 뿐만 아니라 만나기만 하면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5형제의 기가 막힌 탄생 배경과 함께 멱살은 물론 업어치기, 뺨 때리기 등의 폭행과 욕설이 난무하는 형제들의 모습으로 웬수같은 5형제의 관계를 코믹하게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5형제 이외에도 덕수리 마을을 책임지고 있는 정의감 넘치는 순박한 동네 순경으로 출연한 배우 이광수의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이번 예고편은 1분 20초라는 짧은 영상 속에 꽉 찬 재미와 웃음을 담아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덕수리 5형제'는 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웬수 같은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작전을 벌이는 수상한 코미디 영화다. 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황찬성, 김지민, 이광수가 호흡을 맞췄다. 내달 4일 개봉.

[영화 '덕수리 5형제'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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