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이란 원정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과 18일 각각 요르단과 이란을 상대로 원정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은 원정 평가전을 통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이 원정평가전이라는 것과 상관없이 이전 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준비를 하겠다. 클럽 감독과는 달리 대표팀 감독으로 5주만에 선수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말했다. 또한 "10월에 있었던 평가전과 같은 자세로 임하겠다. 원정평가전이지만 홈경기처럼 준비하겠다"며 "코스타리카전에서 1-3으로 패했지만 선수들의 경기 운영은 좋았다. 지난 평가전처럼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축구대표팀은 그 동안 이란을 상대로 치른 원정A매치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란과의 역대전적에서 9승7무11패로 뒤져있는 한국은 이란 원정에선 2무3패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이 이란 원정에서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알고 있다"며 "이번이 그 동안 좋지 못했던 결과를 설욕할 기회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두경기다. 우리에게는 의미가 있다. 이번 경기가 승리로 이어진다면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공격수 박주영을 대표팀에 발탁한 것에 대해선 "대표팀 소집에선 항상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문과 심리적인 점들을 고려한다. 박주영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어제 경기를 뛴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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