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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오프시즌 들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LA 다저스가 외야수 유망주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마이애미로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카일 젠슨을 영입했다”며 “마이애미는 이번 트레이드로 다저스 선수 1명을 지명하거나 현금을 받아가게 된다”고 전했다.
젠슨은 지난 2009년 드래프트를 통해 마이애미에 지명된 외야수다.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하지만 젠슨은 언제든지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외야수 유망주다. 그는 마이너리그서 지난 2011년 27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후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홈런 20개 이상을 기록했다.
젠슨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도 준수하다. 그는 올해 트리플 A에서 타율 2할6푼 27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6시즌 동안 70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2리 128홈런 440타점이다.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던 젠슨이 다저스에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됐다고 볼 수는 없다. 젠슨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면 당분간은 백업 외야수나 대타 요원으로 출전할 기회를 엿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다저스의 시급한 문제는 넘쳐나는 외야자원의 정리다. 맷 켐프와 칼 크로포드, 야시엘 푸이그, 안드레 이디어 등 주전급 외야수 4명을 어떻게든 이번 오프시즌에서 정리를 해야 한다. 내년 시즌에 특급 유망주 작 페더슨까지 외야 자원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된다면 이들의 출전 여부를 놓고 돈 매팅리 감독은 골치가 아플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켐프와 크로포드, 이디어는 장기계약과 고액 연봉으로 이들 중 한 두 명은 정리가 불가피하다.
이날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다저스가 과연 이번 오프시즌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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