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리바운드 우위로 승리했다.”
SK가 23일 동부전 연장접전 끝 승리로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와 오리온스에 이어 3번째. 힘겨운 게임이었다. 전반전서 15점 뒤진 SK는 경기 막판 동부의 실책으로 극적으로 기회를 얻었고, 경기종료 12.3초 전 김선형이 동점 3점포를 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결국 연장전서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으로 승리.
문경은 감독은 “리바운드 우위로 승리했다”라고 했다. SK와 동부는 높이로 밀리지 않는 팀들. 리바운드 개수에서 44-34로 앞섰다. 헤인즈가 12개를 잡아냈고 박상오가 8개, 김선형도 7개를 걷어냈다. 동부는 앤서니 리처드슨 외에는 제공권에 크게 보탬이 된 선수가 없었다. 김주성 윤호영 등도 상대적으로 잠잠했다.
전반전서는 동부 지역방어를 효율적으로 깨지 못했다. 슛 찬스를 잡긴 잡았으나 정확한 타임에 슛을 던지지 못해 부정확했다. 문 감독은 “질책보다는 자신감을 줬다. 3점슛 7개를 넣었는데 중요할 때 터졌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 기세가 좋았던 두경민을 10점으로 막아낸 것도 좋았다”라고 웃었다.
문 감독은 “안재욱에게 맞지 않아도 될 3점포를 내줬다. 오리온스, 동부, 모비스 등은 조그마한 부분에서 승부가 갈린다. 2라운드서 8승1패를 했는데 최부경 부상 공백 속에서 잘해줬다. 최부경은 3라운드 동부전서 복귀시키려고 한다”라고 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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