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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생'의 뜨거운 반응이 해외까지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는 '대중의 공감을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좌담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을 기획한 CJ E&M 이재문 PD와 원작자 윤태호 작가가 참석했다.
이재문 PD는 해외 수출건에 대해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상사 문화가 일본과 닮아있다고 들어서 일본에서는 반응이 있을 줄은 알았는데 중국 CCTV에서는 프로그램이 수출되지 않았는데 약 14분 정도 우리 드라마를 소개한 시간이 있었다"며 일본과 중국에서의 반응을 언급했다.
이어 이 PD는 "바이어들에게도 반응이 뜨겁다는 말을 들었고, 미국 쪽에서도 리메이크로 가능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며 "미국 시장에 정통한 한 분이, 월스트리트로 가면 된다고 하더라. 생각해보면 우리 스스로 편견을 갖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미생'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미생' 출연진.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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