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에 3번째 우승 별을 안긴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올 해의 K리그 클래식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강희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99표(88.4%)를 받으며 서정원 감독(수원), 최용수 감독(서울)을 제치고 감독상을 받았다.
최강희 감독은 "3년 만에 세 번째 이 자리에 서게 됐다. 3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이런 영광스런 자리 만들어준 전북 선수들에게 고맙다. 항상 뒤에서 묵묵히 큰 성원 보내주는 전북 팬에게도 감사하다"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해 창단 20주년이고 모기업에 훌륭한 클럽하우스 받아서 좋은 환경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이철근 단장님과 직원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항상 희생을 해주면서 이 자리에 있기까지 힘을 주는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K리그 정상을 밟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잠시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위해 전북을 떠났던 최강희 감독은 지난 해 전북에 돌아와 1년 만에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특히 올 시즌 우승은 완벽에 가까웠다. 일찌감치 경쟁팀들과의 승점차를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한 시즌막판에는 10경기 무패행진(9승1무)을 달리는 등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강희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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