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죽기살기로 했다.”
KCC 신명호가 김태술의 공백을 잘 메웠다. 신명호는 2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서 28분20초간 9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김태술은 장염으로 결장했다. KCC는 신명호의 활약으로 9연패를 끊었다.
신명호는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두 자리 수 연패까지 가지 않으려고 했다. 운이 좋았다. 연승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태술이가 갑자기 아파서 갑자기 선발 출전하게 돼 부담이 컸다. 팀의 주장으로서 내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연패를 끊어야 하니까 죽기살기로 했다”라고 했다.
신명호는 그동안 슛이 약하다는 지적에 “잘 안 들어가니까 그런 것이다.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점점 자신 없어지기도 했지만 이겨내겠다”라고 했다. 이어 “최대한 6강 올라가려고 생각 중이다. 태술이도 오고 승진이랑 전체적으로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다. 부상자만 안 나오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신명호.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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