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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레스터 영입전'에서 철수한다.
올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존 레스터(31)는 이미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저스 역시 그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다저스는 결국 레스터를 포기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최대 지역지인 'LA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각) '다저스, 레스터와의 계약은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저스가 선발투수진에 레스터를 추가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저스는 다른 선발투수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으며 파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은 'LA 타임스'를 통해 "FA와 트레이드 시장을 통해 새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미 정상급 선발투수진을 갖추고 있어 특급 선발투수 영입에 목을 맬 입장은 아니다. 'LA 타임스' 역시 "다저스엔 이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하렌 등 다음 시즌에 나설 선발투수 4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다저스 역시 '철수'를 선언함에 따라 레스터의 행선지는 보스턴 레드삭스 또는 시카고 컵스로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존 레스터. 사진 = MLB.com 캡처]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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