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의 2015년 목표는 분명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최강희 감독은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서 열린 정몽규 회장과 K리그 구단 대표 및 감독들과의 오찬이 끝난 뒤 “2015년 전북의 목표는 ACL 우승이다. 올 시즌 선수 영입이 잘 마무리 되면 ACL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은 2011년 안방에서 ACL 결승을 치렀지만 당시 이정수가 뛰고 있던 알사드(카타르)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강희 감독은 아시아 제패를 위해 스페인 유학까지 계획했다. 오는 19일 스페인으로 건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만난다. 최강희는 “시메오네 감독이 지금 유럽에서 가장 핫하다. 많은 것을 배우고 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선 ‘공격축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유명한 최강희 감독은 이를 반겼다. 그는 “최용수 감독이 자신이 주범이라고 미리 고백하더라”고 웃으며 “내년에는 서울이 공격축구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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