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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 보이후드(Boyhood, 2014)가 미국의 비평가상을 휩쓸고 있다.
미국의 영화사이트 할리우드리포터는 '보이후드'가 LA비평가협회 작품상,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워싱턴DC비평가협회 작품상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 작품상도 수상했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이후드'는 이번 샌프란시코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을 포함, 감독상(리처드 링클레이터),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퀘트), 편집상(샌드라 어데어) 등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 '버드맨(Birdman)'은 남우주연상(마이클 키튼)과 남우조연상(에드워드 노튼), 그리고 각본상을 수상했다. 줄리안 무어는 영화 '스틸 앨리스(Still Alice)'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앞서 '보이후드'는 LA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패트리샤 아퀘트) 편집상 등 4관왕에 올랐으며, 뉴욕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퀘트) 등 3관왕, 워싱턴DC비평가협회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했다.
'보이후드'는 '비포 선라이즈'를 만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작품으로, 여섯살 소년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 분)가 청년이 될때까지 12년간의 성장기를 다뤘다. 주인공 엘라 콜트레인은 물론, 링클레이터 감독의 뮤즈 에단 호크, 패트리샤 아퀘트, 그리고 감독의 실제 딸인 로렐라이 링클레이터가 매년 15분씩 만나 촬영한 영화로 메이슨의 성장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성찰을 일깨워 영화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영화는 비평가상을 휩쓸며 내년 1월에 열리는 골든글로브와 2월 열리는 아카데미상 선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영화 '보이 후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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