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MBC 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 PD 때문에 아들 출산 23일 만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아들 출산 때문에 방송을 좀 쉬었냐?"는 오만석의 물음에 "출산 예정일이 9월 23일 이었는데, 그 전날까지 일을 하고 애를 낳으러 갔다"고 운을 뗐다.
이에 윤형빈은 "그런데 아이가 예정보다 빨리 나왔다"고 거들었고, 정경미는 "12일 까지 일 하다가 14일 새벽에 진통이 와서 바로 낳고 23일 쉬다가 복귀했다"고 답했다.
윤형빈은 이어 "아마 복귀 최단 기간일거다"라며 둘째 출산 27일 만에 복귀한 박지윤보다 정경미의 복귀가 빨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정경미는 "우리 라디오 PD가 굉장히 머리를 잘 썼다. 3주를 쉬는데 대타를 신봉선, 장윤정을 세웠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안 나갈 수가 없겠더라"라며 "솔직히 지금 와서 얘기하는 건데 애 낳고 2~3일은 불안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를 함께 한 윤형빈과 정경미는 지난 2013년 2월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어 2014년 9월 아들 윤준 군을 얻었다.
[개그맨 윤형빈-정경미(왼쪽).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