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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즈가 미네소타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가 필 휴즈와 2019년까지 연장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기존 2016년까지 계약돼 있는 상황에서 3년 연장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봉 총액은 5800만 달러(약 639억원)다.
1986년생 우완투수인 휴즈는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 1라운드(전체 23번)에 지명됐다. 2007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2010년 18승, 2012년 16승을 거두기도 했다.
2013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휴즈는 2014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와 3년간 총액 2400만 달러(약 264억원)에 계약했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32경기에 선발로 나서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52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양키스 시절 평균자책점 4.53보다 훨씬 뛰어난 수치.
결국 미네소타는 올시즌 종료 후 휴즈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단순히 계약 기간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기존 2015년, 2016년 연봉 역시 올랐다. 기존 800만 달러에서 매해 920만 달러씩 받게된 것. 이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1320만 달러를 받는다.
연장 계약 속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된 휴즈가 다음 시즌에도 미네소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필 휴즈.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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