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틀란타가 동부 컨퍼런스에서 두번째로 20승을 돌파했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05-102로 승리했다. 애틀란타는 4연승을 거뒀다. 20승7패로 동부 컨퍼런스 선두 토론토를 1경기 차로 압박했다. 토론토는 이날 시카고 불스에 덜미를 잡혀 7연승이 좌절됐다.
애틀란타는 데니스 슈뢰더가 22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였다. 카일 코버가 18점, 알 호포드가 17점, 더마레 캐럴이 15점, 폴 밀삽이 13점을 올렸다. 경기 막판 맹추격을 당했으나 끝내 리드를 지켜냈다.
댈러스는 몬타 엘리스가 18점, 덕 노비츠키가 16점, 찰리 비아누에바가 14점을 넣었으나 패배를 안았다. 이적생 라존 론도는 두번째 경기서 13점 11어시스트로 괜찮았다. 4쿼터 맹추격했으나 3쿼터까지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3연승을 마치면서 20승9패로 서부컨퍼런스 5위.
애틀란타가 3쿼터까지 댈러스를 압도했다. 무려 19점을 앞서면서 여유있는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댈러스가 홈에서 4쿼터에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강력한 수비로 초반 3분30여초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애틀란타는 곧바로 코버와 캐럴이 3점포를 작렬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댈러스는 론도, 노비츠키의 득점을 앞세워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다. 3분29초 전 노비츠키의 자유투로 10점 안쪽으로 들어왔다. 경기종료 47초를 남기고 엘리스를 시작으로 비야누에바가 41초, 28초를 남기고 연이어 3점포를 작렬해 5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애틀란타는 호포드와 코버의 자유투로 힘겹게 승부를 갈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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