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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5일 방송된 '압구정백야' 54회는 시청률 13.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53회 시청률 11.5%보다 1.6%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
임 작가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였던 '압구정백야'는 극 초반 여주인공 백야(박하나)의 극단적인 설정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사지 못해 시청률도 한 자릿수를 맴돈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백야가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 서은하(이보희)를 향해 복수를 본격화하며 시청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더니 결국 25일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했다. 소위 '막장드라마'를 쓴다는 비판에도 시청률과 화제성만큼은 따라올 작가가 없다는 임 작가의 명성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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