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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상진이 독보적인 이중성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한상진은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한민혁 역을 맡아 독보적인 이중성 연기를 선보였다. 자신의 끝없는 욕심과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앞에서는 순정파 다운 면모를 드러내는 완벽한 이중성 연기를 펼쳤다 .
28일 방송된 '미녀의 탄생' 17회에서 한민혁(한상진)은 줄곧 사라(한예슬)에 대한 애정어린 모습으로 등장했다. 한예슬이 로마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녀가 머무를 곳을 알아봐줌은 물론 이강준(정겨운)이 사라의 거처에 대해 물을 때에도 매우 민감한 태도로 경계하며 그녀를 보호하려 했다. 사라를 대하는 한민혁의 표정과 모습은 누가봐도 순정파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 뒤의 실제 한민혁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위너그룹의 총수, 그리고 사라씨, 전부 제가 가질 것이다. 이번 일은 검찰고발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사라씨가 목적"이라며 그녀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한편 한상진의 끝없는 욕망, 한예슬을 차지하기 위한 그의 행보로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는 '미녀의 탄생'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미녀의 탄생' 한상진.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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