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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지난 2014년 연말 각종 시상식과 콘서트들이 진행되면서 폭발력을 가진 신곡들이 많이 발표되지 않아 리스너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에 따라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도 변화없이 조용한 상태로 유지됐다. 그러나 새해인 2015년 1월부터 대형 가수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앨범 작업을 마치고 새해 출격을 대기 중인 가수들이 벌써부터 줄을 섰다.
우선 ‘아이돌계 조상’ 신화는 2월말 정규 12집을 발매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신화는 1월초 컴백을 준비중이었으나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잠시 미루기로 했다.
이번에도 역시 이민우와 에릭이 프로듀싱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불법 도박 사건에 휩싸이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앤디도 팀 활동에 합류한다. 신화는 화려한 댄스곡으로 최장수 아이돌의 위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Venus’, ‘This Love’ 등 타이틀 곡을 통해 파워풀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던 신화는 이번 정규 12집 타이틀 곡 역시 자신들만의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곡을 위해 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어 신화만의 유일무이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빅뱅도 미루고 미뤘던 완전체 컴백을 내년에는 기필고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드래곤은 꾸준히 빅뱅 새 앨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솔로 및 유닛 활동으로 인해 연기됐고 완성도를 위해 공을 들이다보니 결국 내년까지 기다리게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11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앨범이 빅뱅에게 중요한 앨범이 될 것 같아서 더욱 힘을 주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엑소도 내년 컴백을 확정지었다.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소문에 따르면 엑소는 1월 중순부터 활동할 예정이지만 이는 확실하지 않다. 일단 엑소는 상반기 내 컴백할 예정이지만 SM 엔터테인먼트의 다른 가수들의 신곡 발매 일정 및 앨범 완성도 등을 고려하면 1월 컴백이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
특히 엑소에게 2015년은 팀의 흥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라 모두가 조심스럽다. 크리스와 루한이 탈퇴하고 ‘10명의 완전체’로 거듭나면서 다시 가요계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데뷔 전부터 거대 팬덤을 형성한 아이콘(iKON)도 내년에는 데뷔 앨범을 발매할 전망이다. 그간 선배 가수들의 피처링, YG 패밀리 콘서트 등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왔던 아이콘은 내년 초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해외 시장까지 동시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이돌 외 보컬그룹도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노을은 1월 8일 새 미니음반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발표한다. 지난 2011년 재결합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을은 새 소속사 YNB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첫 음반을 발표하게 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목소리'를 비롯해 총 7곡이 알차게 수록돼 있다.
또 샤이니 종현, 씨엔블루 정용화, 인피니트 성규가 솔로 앨범을 작업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팀내 리드보컬로서 일찌감치 가창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은 정용화와 종현은 오래 전부터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이들은 ‘보는 퍼포먼스’보다는 ‘듣는 멜로디’를 중시한 음악을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인뮤지스, 달샤벳, 에릭남, 소나무, 인피니트H 등도 내년 초 컴백 및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컴백을 앞둔 신화(위)와 엑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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