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테니스 선수 정현이 방송인 강호동보다 개그맨 정형돈이 좋다고 밝혔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임형규, 정현과 10:100 대결을 펼친 예체능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정현 선수에게 "고등학생이면 한창 날 좋아할 나이가 아니냐? 내가 사인도 크게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겠다"며 자신에게 점수를 내어달라고 청탁했다. 하지만 정현 선수는 "다 같이 찍을 거다"라고 거절했고, 강호동은 "요즘 고등학생들 자존심 세다"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를 듣던 성시경은 "고등학생이면 아이돌 가수 좋아하지 강호동을 왜 좋아하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강호동은 "아니다"고 극구 부인하며 "대한민국에서 누굴 제일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정현 선수는 "이 중엔 정형돈이다"라고 솔직히 답했고, 강호동과 정형돈은 상반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예체능 팀은 국가대표 팀을 10:86으로 이겼다.
[정현-강호동-정형돈(위부터).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