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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윤제균 감독이 영화 '국제시장'에서 이슈가 된 장면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윤제균 감독은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부부싸움을 하다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장면은 어떤 의도로 만든 것이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을 받고 "해석과 의도에 대한 차이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극중 덕수(황정민)와 아내 영자(김윤진)가 말다툼을 하다 갑작스레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신으로, 이를 두고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간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 감독은 "문제의 장면은 보는 시각에 따라 충분히 다를 수 있다. 사실 저는 영화 안에서 그 장면을 전장으로 가려는 남편을 말리는 부인, 즉 개인간 부부간 갈등을 한 신 안에서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해 그린 것"이라며 "6~70년대 당시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었다. 그런 시대 상황과 맞물려서 두 사람의 갈등이 너무 무겁지 않게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 그게 아닐까 생각해서 넣었다. 그런데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윤제균 감독.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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