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캔버라 안경남 기자] 중동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24,레퀴야)가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쿠웨이트 전력에 대해 언급했다.
남태희는 11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맥켈러 파크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아직 쿠웨이트에 대한 비디오를 보진 못했다. 호주와 쿠웨이트의 경기를 TV로 지켜봤는데 수비적인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어 "쿠웨이트도 오만처럼 할 것 같다. 만약 경기에 출전한다면 과감히 상대를 파고들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중동 리그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는 중동 선수들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남태희는 "어제 오만을 봤듯이 중동 선수들은 빠르고 개인 기술이 좋다.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만처럼 쿠웨이트도 수비에 약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남태희는 "중동팀들의 단점은 수비 뒷공간이 약하다는 것이다. 우리도 그것을 노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쿠웨이트는 호주와의 경기서 수비 뒷공간이 자주 열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제골을 넣고도 호주에 4골을 얻어맞으며 대역전패를 당한 이유다.
한편, 한국은 오는 13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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